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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키옥시아 투자금 회수 생각 없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09 13:10 최종수정 : 2021-04-09 14:47

9일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 개최
올해 투자 계획 보수 기조 유지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하이닉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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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이석희닫기이석희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사장이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 계획에 변함이 없고, (투자금을) 회수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닫기성윤모기사 모아보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의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WDC)이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에 투자하고 있는 4조원가량의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사장은 “원래 투자했던 목적이 있기 때문에 (투자금을) 회수할 생각이 없다”며 “(키옥시아 매각 여부에 대해선) 언론 기사에 외에 진행 상황 등 자세히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미국 애플, 일본 시게이트 등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180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59.37%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오는 12일 미국 백악관이 주재하는 반도체 회의에 초청받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1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에 반도체 공급 협상에 대해선 “아직 논의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SK하이닉스는 보쉬에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을 통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전장 회사들과 추가 수주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투자 계획을 질문엔 “보수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8인치 파운드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으로 공장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뤄 인증하는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지출액은 9조900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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