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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 헬스케어 외형성장에도 내실 부족"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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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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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 헬스케어(의료기기·제약·바이오·생명과학 등) 업계가 최근 5년간 빠른 외형 성장세를 보였지만 내실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상장사 DB 정보를 제공하는 S&P 캐피탈 IQ를 활용한 보고서 'K-헬스케어 기업 경영성과 글로벌 비교'를 6일 발표했다.

출처=전경련

출처=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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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평균 매출은 2014년 989억원에서 2019년 1465억원으로 48%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4.2%만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1%에서 5.0%로 2.0%p 감소했다.

같은기간 일본기업들의 매출(1조5348억원)은 2.5% 증가하고, 영업이익(1451억원)은 29% 늘었다. 일본이 한국보다 매출액 증가율은 낮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이 약 7배 높은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2.0%p 증가한 7.5%다.

전경련은 "이런 결과는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저부가가치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고부가 제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단 국내 헬스케어 기업은 글로벌 수준으로 볼 때 기업규모는 영세하지만 기술개발에는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2019년 7.1%로 5년전에 비해 2.0%p 증가했다. 중국(+0.8%p), 일본(+0.2%p), 미국(-0.5%p)에 비해 높은 수치다.

전경련은 "K-헬스케어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과감한 성장 노력과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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