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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號 국민은행, 국내·해외 구분없는 인프라조성 PF 활발 [금융권 PF 돋보기①]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04 09:38

3억달러 규모 JFK 국제공항 재개발 PF 공동 주선
동부간선도로·창동아레나 등 굵직한 사업 지원사격

이환주 KB국민은행장 /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이환주 KB국민은행장 /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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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환주닫기이환주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국민은행이 국내·해외를 가리지 않는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적극 참여, 금융주선에 성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환주 행장은 올해 초 취임사에서 “리테일(Retail), 기업금융, WM, 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하며 재정의(Re-Define)하고 재설계(Re-Design)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미 CIB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은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올해도 굵직한 개발사업의 금융주선에 나서며 존재감을 이어갈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금융주선 주요 프로젝트

KB국민은행 금융주선 주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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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 등 글로벌 기관과도 활발 협업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해외 PF 주선 성공 사례는 뉴욕 JFK국제공항 재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 국민은행은 미화 3억달러 규모의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재개발 사업인 ‘JFK New Terminal One 프로젝트파이낸싱’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기관인 MUFG, SMBC,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총 신디케이션 금액 미화 약 66억 달러를 모집하는 데 있어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공동 주선은 KB국민은행과 칼라일 그룹이 2021년 체결한 전략적 투자협약의 성과로 국내외 담당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IB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칼라일 컨소시엄은 2018년 주무관청인 뉴욕 및 뉴저지 항만공사로부터 JFK 국제공항 내 제1,2터미널 통합 및 확장 개발 사업(New Terminal One)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캐나다에서도 2억4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PF 선순위대출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한 이력이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부지 / 사진=장호성 기자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부지 / 사진=장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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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도 극복, 국민은행의 검증된 신뢰성

국내에서도 국민은행은 크고 작은 인프라사업에서 금융 주선자로 나섰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1조 370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Syndicated Loan) 주선을 완료했다. 신디케이티드 대출이란 여러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하여 하나의 대출 차주에게 자금을 대출해 주는 집단 대출 방식을 말한다.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악화, 고금리 기조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KB자산운용 및 국내 은행, 보험, 운용사 등 총 18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기반 신용보증기금의 인프라 보증 최고 한도인 7000억 원을 지원받으며 사업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은 여수시 하수처리 재이용, 창동 서울아레나 등 인프라 사업 금융주선을 활발히 수행했다. 롯데GS화학 C3 프로젝트, 울산 GPS 가스복합화력발전, 미국 사이러스원(CyrusOne) 데이터센터,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화 컨소시엄이 맡고 있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본PF 주선 역시 국민은행이 담당했다. 지난해 10월 컨소시엄은 국민은행 등 대주단과 2조1050억원 규모의 부동산 본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 ~ 최고 지상 39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이 들어선다.

글로벌·디지털화 나서는 CIB영업그룹

KB국민은행의 부동산PF를 비롯한 인수·구조화금융 분야는 CIB영업그룹 및 구조화영업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현재 CIB영업 그룹대표는 심재송 부행장이 담당 중이다. 심 부행장은 KB증권에서 이동한 IB업계 전문가로, KB증권 구조화금융본부장 상무 등을 지내며 관련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은행은 일반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결합해 기업의 자금 조달, 투자, 인수합병 등 다양한 금융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 런던, 홍콩 등 주요 금융 중심지에서 현지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익 비중을 늘리는 한편,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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