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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USDA, 시장 예상 하회한 곡물 파종 면적 확대 전망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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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미국 농무부(USDA) 파종 면적 전망(Prospective Plantings) 보고서 공개 직후 옥수수와 대두 가격이 각각 일일 상한가(+5%)까지 급등. 스필오버 효과로 소맥(밀) 가격도 일간 2%대 상승 마감. 전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곡물 가격 강세 이후 미국 파종 면적 확대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 예상을 하회한 올해 파종 면적 전망이 서프라이즈로 작용

- 2021년 미국 경작 면적이 총 3억 1616만 4000에이커(acres), 전년보다 1.95% 확대를 예상한 USDA는 옥수수와 대두, 소맥(봄 밀, 겨울 밀 등) 파종 면적도 모두 늘 것으로 전망. 우선 올해 옥수수와 대두 파종 면적은 각각 9,114.4만에이커와 8,760만에이커로 제시해 2020년 대비 0.35%(1% 이하)와 5.44% 확대를 전망. 소맥 파종은 봄 밀 면적은 4.16% 감소하는 반면 겨울 밀 면적이 8.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총 면적은 4,635.8만에이커(+4.52% y-y)로 제시

- 4월부터 옥수수와 봄 밀(Spring Wheat)을 시작으로 미국 곡물 파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예상을 하회한 파종 면적 확대는 단기 투자자 안도감으로 작용 가능. 2분기 곡물 시장은 전년 하반기 이후 라니냐 여파 속에서 파종과 작황을 끝낸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수확과 미국 중심의 북반구 파종이 교차해 곡물 가격 변동성 확대 예상. 동 기간 미국 파종 지연 이슈 발생 시에는 주요 곡물 가격의 추가 상승세도 연출될 전망

- 반면 4~6월 파종을 마친 미국 곡물 작황이 시작되고 USDA의 2021/22시장연도 수급(신곡 생산량) 전망이 공개되는 하반기부터는 곡물 투자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중립’으로 전환. 4월을 기점으로 라니냐 소멸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 이변 부재 속 양호한 작황으로 미국 옥수수와 대두 생산(공급) 전망이 재차 상향 조정될 전망. 올해 2분기는 그 동안의 농산물 투자를 긍정적인 수익으로 정리(EXIT)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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