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책이 논의되고 있는 와중에, 마이크론과 WDC는 Bain Capital 컨소시엄이 대주주로 있는 Kioxia 인수 협상을 추진하는 중
(4Q20 기준 NAND 점유율 순위: 1. 삼성전자 33%, 2. Kioxia 20%, 3. WDC 14%, 4. SK하이닉스 12%, 5. 마이크론 11%, 6. 인텔 9%)
- 3자업체로 과점화된 DRAM과 달리, NAND 시장은 다수의 공급사간 경쟁구도가 존재하는 탓에 산업 ROIC가 크게 떨어진 상황
- 만약 마이크론 또는 WDC가 Kioxia관련 지분을 인수할 경우 이는 작년 'SK하이닉스-인텔'에 이은 업황 내 두 번째 Consolidation
- 해당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메모리 산업에 크게 긍정적: 1) NAND 시장이 '6자' 경쟁구도에서 '4자' 경쟁으로 완화되고, 2) 인수비용으로 산업 내 Capex가 감소하며, 3) 인수 당사자가 Micron일 경우 동사는 순부채로 전환되어 DRAM 투자 역시 억제요인이 발생
- 특히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지분 및 CB 투자되어있는 Kioxia 재평가가 가능 (지난해 Kioxia 상장 추진시 목표 시총 2.1억엔 vs WSJ 보도된 잠재가치 평가 300억달러). 이는 SK하이닉스의 Kioxia 지분 유동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