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콜 차입금리가 9bp 하락한 0.53%, 레포금리가 15bp 떨어진 0.45%로 시작했다.
1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36조원, 재정증권만기 1.0조원, 한은RP 매각만기 16.15조원 등이 있다.
반면 재정증권발행 1.5조원, 공자기금환수 0.16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 0.18조원, 세입 2.7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이 RP를 27.5조원 가량 대거 매각하면서 유동성 흡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지준 증가요인이 18조원 남짓, 감소요인이 32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전날은 재정 2.61조원, 공자기금 1.44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으나 국고여유자금환수 1.6조원, 기금환수 1.44조원, 세입 1.56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은 8천억원 가량 부족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분기 말일은 운용사 환매 등으로 레포시장 매수자금이 감소했으나 은행권 매수세가 꾸준하면서 무난했다"면서 "오늘은 월초 신규 설정자금 유입과 은행권의 꾸준한 매수, 분기말을 지난 증권사 매도 감소 등이 작용해 자금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은 RP매각규모가 만기보다 11조원 가량 증액될 듯하다"면서 "콜시장에선 은행권이 운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잉여분위기가 형성돼 외은과 증권사의 차입은 수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레포시장은 은행 본계정 지준 운용 수요가 강하고 이에 따른 금리 하방 압력이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