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서린빌딩 3층 SUPEX Hall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SK㈜는 영문 사명 변경 등이 포함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SK㈜의 영문사명은 SK.Inc로 변경됐다. SK㈜는 올해부터 수소 투자 등 4대 핵심 사업 중심의 투자전문사로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헌장에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는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사회의 역할도 사내이사 평가, 보상 등으로 확대되어 이사회 중심 경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SK㈜는 지난해 세계적인 팬데믹 충격속에서도 SK바이오팜의 성공적 상장, ESR 지분 블록딜 등 투자 성과 실현을 통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원년으로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전문가치투자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CEO 등 신규 사외이사도 이목을 끈다. 김선희 신임 사외이사는 국내 우유 가공업계 최초여성 최고경영자로서 SK㈜ 투자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