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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화…충전 브랜드 'E-pit' 론칭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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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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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 피트(E-pit)'를 23일 공개했다.

브랜드명은 모터 레이싱 경기 중 주유·정비를 하는 피트 스톱에서 따왔다. 충전 서비스 전반을 쉽고 빠르게 제공해 전기차만을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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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트는 빠르고, 쉽고 편안하며,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는 이 피트 초고속 충전소에서 18분 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충전 시간을 최대 절반 가까이 줄였다.

전기차에 충전 커넥터가 꽂으면 별도 조작 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플러그앤차지'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올해부터 출시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다.

전용 앱도 생긴다. 여기에는 충전사업자별 충전카드를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월렛을 지원한다. 충전소 만차 시 '충전 대기표'를 발급하는 디지털 큐 서비스도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연내 이 피트 초고속 충전소 20개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4월 중순경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선다.

이 피트를 통해 도심형 초고속 충전기 보급을 위한 사업자 제휴와 협업 추진체 구성도 구축하기로 했다. 나아가 충전 뿐만 아니라 주차, 세차 등 부가서비스와 연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전기차 시대에서 미래 사업 및 혁신 상품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4월 이 피트 충전소 오픈 예정 지역
◇ 휴게소/노선
안성(서울)
안성(부산)
칠곡(부산) /이상 경부구속도로
문산(순천)
함안(부산) /이상 남해고속도로
화성(목포)
군산(서울) /이상 서해안고속도로
함평나비(무안)/무안광주고속도로
음성(통영) /중부고속도로
횡성(강릉)/영동고속도로
문경(양평)/중부내륙고속도로
내린천(서울)/서울양양고속도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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