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LG전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위원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성장성과 수익성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재편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에서 전략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사업 분야의 분할을 통한 사업 확장 및 다각화 전략의 필요성도 인정했다.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존속지주사 LG는 핵심사업인 전자와 화학, 통신서비스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설지주사 LX홀딩스는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완성함으로써 사업의 전문화 및 잠재된 가치를 실현할 전망이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 측은 “회사의 배당정책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주주환원도 확대도 예상돼 중·장기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재편 계획으로 평가된다”라며 “특히 주주에게도 LG와 LX홀딩스의 주식을 모두 향유할 수 있는 선택권 부여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