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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업무공간 혁신 나선 안재현 사장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03-08 00:00

사내 개방형 라운지는 물론 LP감상공간까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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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터 오또 전경. 사진 = SK건설

▲ 시어터 오또 전경. 사진 = SK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안재현 사장은 “구성원들이 막힌 사무실 공간에서 벗어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공간혁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또(OTO) 체계를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이 강조하고 있는 ‘오또’는 원 팀 오퍼레이션(One Team Operation)의 약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모여 수평적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체계를 의미한다.

SK건설은 새로운 공간 명칭에 오또를 붙이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SK건설의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사옥 13층과 관훈사옥 1층에는 각각 관제센터인 ‘시어터 오또’와 구성원 편의공간인 ‘라운지 오또’를 구축돼있다.

시어터 오또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웨어러블캠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이용해 본사에서 100여개 국내외 프로젝트 현장을 365일 관찰 가능한 종합 관제센터다.

시어터 오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외 현장관리부터 화상회의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전면 70인치 디스플레이 28대로 이루어진 대형 상황판과 측면에 설치된 85인치 디스플레이 6대를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화면에는 각종 통계데이터, 화상회의, CCTV, 드론중계 장면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시어터 오또는 안전, 품질 등 사업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또 체계를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장 구성원과 밀접 소통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문제발생시 즉각적인 논의를 통해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시어터 오또 운영으로 축적된 정보는 AI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라운지 오또는 SK건설 관훈사옥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약 455m2(약 138여평)넓이의 구성원 편의 공간이다. 라운지 오또 중앙 메인 좌석은 칸막이를 없애 구성원 간 개방형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LP감상공간, 독서공간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마련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는 SK건설이 추구하는 친환경 사업에 맞춰 자연적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페달을 밟으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좌석이 설치돼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가구 배치는 환경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문승지 작가가 참여해 곡선형 테이블 등 자연친화적 요소를 담아 구성했다.

그런가하면 안재현 사장은 코로나 위기 속 전사적인 재택근무에 대비한 업무체계를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SK건설은 지난해 업무 생산성 및 문서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이하 M365)’와 문서 보안 체계 ‘마이크로소프트 인포메이션 프로텍션(Microsoft Information Protection, 이하 MIP)’을 도입했다.

M365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없이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화상회의 서비스인 ‘팀즈(Teams)’와 파일관리 솔루션인 ‘원드라이브(One-Drive)’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신속히 업무 환경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생산성을 차질 없이 유지해오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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