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규연 연구원은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구리 선물의 기간구조도 현물가격이 선물가격에 비해 비싼 백워데이션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구리 가격은 저점 대비 약2.2배 상승했다. 금융위기 당시에는 26개월간 상승 사이클이 이어지며 저점 대비 약 3.6배 올랐다.
전 연구원은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업사이드는 남아있다"면서 "미국의 인프라 투자 법안 구체화는 구리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를 골자로 3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준비 중이다. 빠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중에는 세부적인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 법안이 통과되면 구리 수요가 늘어나 가격 상승을 지지할 개연성이 높다"며 "물론 투자 금액은 기존 제안보다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1.9조 달러 규모의 1차 부양책 통과를 위해 예산 조정권(1년에 한 번 사용 가능)을 이미 행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 경제의 회복을 위해 투자가 선제적으로 늘어야 하고 미국의 인프라 시설이 굉장히 낙후돼 있다는 점은 공공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에 대한 양당의 공감대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친환경 투자가 확대되며 관련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구리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구리 재고가 부족한 점도 가격 상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통상 중국 상하이 선물 거래소SHFE)의 구리 재고는 일정한 계절성을 가진다"면서 "춘절 연휴를 전후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1분기 구리 재고가 급등하고, 이후 다운스트림 수요가 늘어나며 재고가 점진적으로 소진되는 형태"이라고 지적했다.
올해도 춘절 연휴에 중국의 구리 재고가 소폭 상승했지만, 통상적인 1분기 재고량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고가 부족하고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구리 공급은 부진하다"며 "대표적인 구리 공급 국가인 칠레와 페루에서 코로나19 발 충격 이후 눈에 띄는 생산량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협상 리스크도 상존한다. 수급 불균형을 야기하는 다수의 요인들을 감안할 때 상반기 구리 가격은 톤당 $10,000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개연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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