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개최된다. 프로 아마추어가 모두 참여하는 '오픈' 대회와 달리, 인비테이셔널은 상금랭킹 등을 고려한 주최측 초청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PGA 투어에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단 3개의 인비테이셔널급 대회가 존재한다.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2위 존 람 등 세계 랭킹 10위권 내 선수 8명을 포함해 121명의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한국 선수로는 KPGA 코리안 투어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태훈닫기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총 상금 950만 달러, 우승 상금 약 170만 달러로 2020년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커졌다. 상금과 별도로 대회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제네시스 SUV GV80 1대가 수여되며,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각각 GV80와 G80가 제공된다.
대회는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대신 제네시스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관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실력을 겨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