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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실적] 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1조7359억원…전년比 2.5% 감소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6 14:42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 2조353억원

농협금융지주 본사. /사진=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본사. /사진=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NH농협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는 전년(1조7796억원) 대비 437억원(2.4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조2239억원으로 전년 3조1012억 대비 1227억원(3.8%)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타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353억원이다.

농협금융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투자자산의 잠재적 부실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축소됐으나, 대출 성장 및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로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1564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비대면거래 확대 및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9.7% 증가한 1조6265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48%, 대손충당금적립률 140.39%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총자산은 483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3.2%(56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는 ROE 7.87%, ROA 0.44%(농업지원사업비 전 ROE 9.22%, ROA 0.51%)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1464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2267억원) 증가했으나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2057억원 증가한 영향이라고 농협금융 측은 부연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투자증권은 57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이외에도 생명 612억원, 손해 463억원 등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농협금융은 ‘혁신과 내실 기반의 디자인(DESIGN) 경영 가속화’를 2021년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의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신뢰경영을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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