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문] 한은 2020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관련 질의응답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5 09:5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2020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 2020년 상품수지에서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줄었는데 불황형 흑자라고 볼 수 있는지?

△ 불황형 흑자는 내수와 국내 경기 위축으로 수출, 수입이 감소하는데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을 때 나오는 표현이다. 그러나 지난해는 두 가지가 작동했다. 첫번째는 수입이 크게 감소했는데, 국제 유가 하락 등 원자재 값 하락이 크게 작용해 가격 요인이 줄었다. 또 소비재나 자본재가 준 게 아니라 투자가 상대적으로 잘 됐다. 그래서 불황형 흑자라는 표현은 무리가 있다.

- 코로나19 가운데서도 경상수지, 상품수지 비교적 큰 흑자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코로나19보다 더 큰 영향 요인일 수 있나?

△ 어려운 질문이다. 현재 우리 수출입 구조에서 미중 무역갈등이 일어나면 중국쪽에 수출이 위축되거나, 또 미국이 위축될 수 있는데, 수출이 특정 국가 위축되면 우회해서 전 세계적으로는 충격이 완화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셧다운 하면서 우회 간접효과가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파급 채널이 서로 다를 수 있다.

-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데, 상품수지 전망은 어떤 지?

△ 상품수지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은 높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조사국에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든다고 한 이면에는 원유가격 상승이 작동할 것이라는 게 있다. 곧 조사국에서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할 것이다.

- 여행이 중지되고 있는 상황인데 연간 여행수지 적자폭은 축소된 이유는?

△ 우리 여행 구조상 출국자수가 입국자수보다 많다, 그래서 여행수지가 적자를 나타내왔다. 그런데 코로나19 발생해서 여행 가지도 오지도 못해서 상대적으로 출국자수 많은 구조에서 여행수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여행이 관광만 생각하는데 국제수지 편제 기준은 1년 미만 우리 거주자가 해외 나가면 여행수지에서 지급으로 잡는다. 또 유학생도 포함한다. 여행가지 못해도 유학생이 감소하지 않고, 1년 미만 체류자는 상당히 유지되면서 괴리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올해 경상수지 전망은?

△ 연초에 우려를 바탕으로 전망하고 11월에 전망치를 높였는데 그것보다도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돌아보면, 상반기에 상품수지가 악화되면서 위기의식이 더했는데, 하반기 상품수지, 경상수지 전반적으로 흑자폭이 커지면서 안전판 역할을 했다. 여행수지가 꽤 좋아졌고, 운송 등 서비스 수지 개선되면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년 대비 156억달러 확대됐다. 코로나19가 2분기에 급격히 충격을 주고 경기활동이 재개됐고, 반도체, 화학제품 진단키트 등 주력 상품수출이 4분기 확대되면서 상품수지가 연간 늘어나는 역할을 했다.

기대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두 가지다. 우선 해외여행 감소, 또 유가하락, 거기에 우리 경제가 비대면 경제활동 관련 주력 산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 기업들이 방역 관련, 항공 운송 관련해서 새 분야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코로나로 산업 생산에서 차질을 빚어질 수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우리는 방역에서 양호해 글로벌리 턴업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 752억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고, 미중 무역, 백신접종 등 고려해서 이달 말 조사국에서 경제 전망치를 발표할 것이다.

한국은행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은행 / 사진= 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예탁결제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오픈…내년 전자주총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1월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대비해 신규 플랫폼으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이봅: Electronic Voting Platform)'을 개통했다.주주총회 전일까지 실시하는 (사전) 전자투표부터, 주총일 전자총회장 투표, 현장총회장 온라인 투표 등 의결권 행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K-VOTE 통합 'eVOP' 오픈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은 지난주 새로운 의결권 지원 서비스인 'eVOP'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개시로 예탁원의 기존 (사전)전자투표 시스템(K-VOTE)은 eVOP으로 통합된다.통합 후 회사와 주주는 eVOP에서 (사전)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2027년 1월 1일 개정상법 시행일부 2 NH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익 1조 돌파…"수익성·자본효율성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배광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개별 3분기로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은 둔화됐지만 전년 동기보다 증가된 실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11조원 규모를 기록, 성장을 위한 자본력 기반도 확보했다. 3분기 만에 순익 '1조 클럽'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5%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조34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3% 증가했다.이로써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1조 클럽'을 기록했고, 순이익 기준으로도 3개 분기만에 1조원대를 넘었다. 3분기 3 BNK투자증권 3분기 운용수익↓…누적 영업익은 521억원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BNK투자증권(대표 신명호)이 올해 3분기에 주식운용부문의 운용수익 악화가 실적에 타격이 됐다.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3분기 주식운용부문 수익 악화 BNK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1% 증가했다.반면, 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3% 줄었다.개별 3분기 순이익도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다.BNK투자증권 측은 "3분기 실적감소는 지수하락에 따른 주식운용부문의 운용수익 악화에 영향이 컸다"며 "다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