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식시장이 1% 넘게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덕분이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감소한 점,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감산 의지를 재확인한 점 등도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다만 달러인덱스 강세 여파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4센트(1%) 높아진 배럴당 56.2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8센트(0.65%) 오른 58.84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대 동반 상승했다. 미국의 양호한 실업지표와 실적 호재가 시장에 힘을 불어넣었다. 3주 연속 감소한 주간 실업 건수, 페이팔과 이베이의 실적 서프라이즈 등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올라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 경제지표들이 달러인덱스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3주 연속 감소한 주간 실업 건수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