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이 2021년 국내 주택시장 공략 키워드를 ‘다양화’로 선정하고, 전국에서 총 10개 단지 약 6,7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리모델링을 비롯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고급주택 등 주택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을 선보임으로써 주택분야 올 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공급한 11개 단지 약 8,000가구의 ‘더 플래티넘’을 순조롭게 분양함으로써 주택명가 재건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공급할 ‘더 플래티넘’ 약 6,700가구 중 약 65%에 가까운 4,220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5대 광역시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올 3월에는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을 받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는 착공과 함께 증가된 29가구(총 32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 굳히기에 나선 쌍용건설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 확대 전망에 맞춰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어 4월에는 ▷ 경남 창원 교방1구역 재개발 1,538가구(874가구, 이하 일반분양) ▷ 전남 여수 학동 주상복합 423가구(423가구), 5월 ▷ 부산 동래구 온천동 주상복합 301가구(301가구), 6월 ▷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966가구(966가구) ▷ 대전 대덕구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237가구) ▷ 충남 홍성 아파트 477가구(477가구), 9월 ▷ 경기도 부천 괴안3D구역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78가구), 12월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50가구(1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에서 전남 여수 학동과 부산 온천동∙부전동,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될 ‘더 플래티넘’은 고품격 주상복합으로 지역내 랜드마크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 괴안동과 경남 창원 교방동에서는 일대를 재개발해 ‘더 플래티넘’을 분양하고,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과 부산 전포동에는 최근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경남 창원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조건과 전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 ‘더 플래티넘’은 쌍용건설의 세계적인 고급건축 시공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Professional)들이 시공하는 완벽한(Perfect)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는 자부심(Proud)을 제공한다는 ‘3P’ 전략을 바탕으로 한동안 활발하지 못했던 주택시장에서 대성공을 이루는 저력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 플래티넘’은 지난해 분양 완판과 리모델링 사업 강화 발표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월 기준 국내 아파트에 대한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더 플래티넘'은 지난해 12월보다 6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2,176만5,53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측정해 발표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