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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2000억원 유상증자 완료...자기자본 1조 가시화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8 11:07

유상증자대금 납입 완료...선도 중형증권사 탈바꿈 속도
BNK금융그룹 내 투자전문 금융그룹 선봉 역할 기대

BNK투자증권, 2000억원 유상증자 완료...자기자본 1조 가시화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BNK금융지주는 28일 BNK투자증권에 대한 유상증자대금 2000억원을 납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NK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1997년 설립자본금 50억원의 소형 선물회사로 출발했다. 2009년 증권사로 전환 후 성장을 거듭한 끝에 현재 자본금이 무려 180배나 성장했다.

경영 실적도 선도 중형증권사 수준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BNK금융그룹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BNK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2018년 114억원, 2019년 210억원 등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 2020년 당기순이익은 5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019년 말 취임한 김병영닫기김병영기사 모아보기 BNK투자증권 대표는 취임식에서 “BNK투자증권을 자기자본 1조원, 순이익 1000억원의 우량 증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등 BNK금융그룹의 전폭적 지원과 김병영 사장의 내실 경영에 힘입어 조만간 자기자본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순이익 목표 1000억원도 머지않아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성장을 위한 초석으로 부산은행, 경남은행, 투자증권 등이 연계한 CIB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 CIB투자금액은 약 7조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신년사에서도 “앞으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금융사로 과감히 탈바꿈해야만 100년 금융그룹의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투자전문 금융사업 확대에 BNK투자증권의 역할을 기대한 바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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