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 오전 11시2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7%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홍콩 항셍지수는 1.5% 각각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1% 하락 중이다. 호주 증시는 ‘호주의 날’로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3% 이상 동반 하락하고 있다.
리스크오프 무드에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6% 낮아진 90.34 수준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늘밤부터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일축할 듯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낙폭을 키우고 있다. 0.13% 낮아진 6.478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역시 주목을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급락 여파로 오르고 있다. 0.95원 높아진 1,101.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다만 위안화 환율 하락으로 달러/원 오름폭은 제한돼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