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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0%대로↓…백신보급-부양추진 지연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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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1.0%대로 내려섰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 추가 재정부양책 지연 우려가 수익률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수익률곡선은 이틀 연속 평평해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6bp(1bp=0.01%p) 낮아진 1.029%를 기록했다.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린 0.11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5bp 하락한 1.79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7bp 낮아진 0.403%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6% 이하로 상승했다. 이번 주 연이어질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했다. 다만 지수들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연기 및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 추가 재정부양 지연 우려가 불거진 탓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내렸다. 전장보다 36.98포인트(0.12%) 낮아진 3만960.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13.89포인트(0.36%) 높아진 3,855.3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닷새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2.93포인트(0.69%) 오른 1만3,635.99를 나타냈다.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이 난관에 부딪혔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이 이날 열린 화상회의에서 “의회가 재정부양책을 아무리 일러도 한달 안에 통과시키려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정부가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2회차 투여를 연기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간격이 벌어질 경우 더 많은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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