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7% 오른 90.3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0% 낮아진 1.2160달러를 나타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강세에 극도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 커진 점도 유로화 약세에 일조했다. 파운드/달러는 0.22% 내린 1.363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12% 높아진 103.8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2% 높아진 6.4692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444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인텔을 중심으로 정보기술주가 급등한 점이 지수들 상승을 견인했다. 다음날 나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수조 달러 규모 재정부양책도 주목을 받았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정치 불확실성으로 지수들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절차를 개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하루 만에 반락했다. 전장보다 8.22포인트(0.03%) 낮아진 3만1,060.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5포인트(0.23%) 높아진 3,809.8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6.52포인트(0.43%) 오른 1만3,128.95를 나타냈다.
장 마감 후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탄핵안은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하원을 통과했다. 리즈 제니 등 하원 공화당 의원 10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장중 하원은 의회 난입을 선동한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