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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지속…GTX 등 교통대책에 경기·인천 집값 들썩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07 14:00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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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새해에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폭은 꺾이지 않았다. 지방의 집값 상승폭이 약간 줄어들며 전국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똘똘한 한 채’ 열풍 속 아파트 수요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모양새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3기신도시 교통대책 등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기와 인천 등지에서 저평가받던 지역들의 집값마저 들썩이는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이 2021년 1월 1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6%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지만 수도권의 상승폭은 올랐다. 수도권(0.23%→0.26%)은 상승폭 확대, 서울(0.06%→0.06%)은 상승폭 유지, 지방(0.33%→0.28%)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45%→0.37%), 8개도(0.23%→0.20%), 세종(0.27%→0.24%))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48%), 부산(0.45%), 경기(0.37%), 대전(0.37%), 대구(0.34%), 경남(0.30%), 경북(0.28%), 인천(0.27%), 제주(0.26%), 세종(0.24%), 강원(0.24%)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5→162개)은 감소, 보합 지역(7→7개)은 유지, 하락 지역(4→7개)은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를 유지했다. 저금리 유동성, 입주물량 감소 및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으로 매수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거나 상대적 저평가된 구축 및 강남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마포구(0.10%)는 정주여건 양호한 공덕ㆍ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09%)는 자양ㆍ광장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08%)는 신당ㆍ황학동 일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11%)는 가락ㆍ문정ㆍ장지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강동구(0.11%)는 학군 수요 있는 암사·명일동 위주로, 서초구(0.10%)는 반포ㆍ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9%)는 재건축 기대감 있거나 일원ㆍ수서동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6%에서 0.01%p 오른 0.27%였다. 연수구(0.67%)는 송도신도시 內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동구(0.35%)는 구월․간석동 등 전세매물 부족한 지역 위주로, 부평구(0.23%)는 신규 분양가 영향 및 서울7호선(‘21년초 개통예정) 호재 있는 청천․산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지난주 0.32%에서 이번주 0.37%로 뛰었다. 양주(1.44%)ㆍ의정부시(0.66%)는 교통호재(GTX-C 민간투자사업 고시 등) 있는 역세권 위주로, 고양시(1.10%(덕양(1.25%)ㆍ일산서(1.21%)ㆍ일산동구(0.64%))는 정주여건 양호하거나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동두천시(0.81%)는 교통 개선(은현하패-송내 연결도로 개통, 어수로 확장 등)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3%→0.23%) 및 서울(0.13%→0.13%)은 상승폭 유지, 지방(0.35%→0.30%)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42%→0.36%), 8개도(0.24%→0.20%), 세종(1.81%→1.78%))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78%), 울산(0.57%), 대전(0.50%), 부산(0.39%), 강원(0.34%), 인천(0.33%), 대구(0.29%), 충남(0.29%), 경기(0.26%), 경남(0.22%), 제주(0.22%)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3→159개)은 감소, 보합 지역(12→14개) 및 하락 지역(1→3개)은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13%였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교통ㆍ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마포구(0.19%)는 성산ㆍ신공덕동 등 직주근접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9%)는 신계동 신축과 산천ㆍ이촌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15%)는 불광ㆍ응암동과 신사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14%)는 월계ㆍ상계ㆍ중계동 구축 위주로, 성동구(0.13%)는 옥수ㆍ하왕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반포ㆍ방배동 위주로, 송파구(0.17%)는 상대적 가격대 낮은 잠실ㆍ신천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6%)는 개포ㆍ역삼ㆍ도곡동 인기단지와 세곡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35%에서 이번주 0.33%로 소폭 줄었다. 연수구(0.74%)는 거주환경 양호한 송도ㆍ연수동 위주로, 서구(0.32%)는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당하ㆍ마전동 위주로, 부평구(0.26%)는 갈산ㆍ부평동 등 서울 접근성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25%에서 이번주 0.26%로 상승폭을 키웠다. 양주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옥정신도시 및 덕정동 위주로, 고양시(0.63%(덕양(0.89%)ㆍ일산서(0.49%)ㆍ일산동구(0.39%))는 교통 및 학군 등 주거환경 양호한 지역 위주로, 남양주시(0.42%)는 중저가 수요 있는 화도읍 및 서울접근성 양호한 다산동 위주로, 의왕시(0.34%)는 인근지역 키맞추기 영향 등으로 오전ㆍ포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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