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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안정 택한 신한금융…진옥동·임영진·성대규 2년 연임 결정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7 18:10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에 성대규…부사장에 이영종
신한캐피탈 정운진·신한저축은행 이희수 신규 선임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가운데),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오른쪽). /사진=각사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가운데),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오른쪽).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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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경영 안정에 힘을 싣는 그룹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인사를 단행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과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신한생명 사장 모두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어 신한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GIB사업그룹장을, 신한저축은행 신임 CEO에는 이희수닫기이희수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 영업그룹장을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과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심화와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이고 유연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금융 추진력 강화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 진옥동 행장·임영진 사장 연임 성공…성대규 사장, 신한라이프 초대 CEO 내정

이번 자경위에서는 진옥동 행장과 임영진 사장, 성대규 사장 등 주요 자회사 CEO들이 대부분 2년의 새로운 임기와 함께 연임에 추천되면서 그룹 경영 안정에 힘을 실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주요 자회사 CEO들이 탄탄한 리스크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미래 준비를 위한 DT 실행력을 강화하면서 안정적 리더십을 증명해왔다”고 밝혔다.

진옥동 행장과 임영진 사장, 성대규 사장은 각 사가 직면해 있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보다 긴 안목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CEO 임기를 통상 신규선임 2년, 연임 시 1년으로 운영하는 경우 중장기 전략 추진보다 상대적으로 단기 성과에 치중하게 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임기를 1~2년으로 탄력적 운영할 경우 CEO가 리더십을 발휘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돼 자회사 CEO 중심의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옥동 행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저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전략으로 그룹 전체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고객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같이성장 평가제도’를 도입해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등 영업방식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여 신한SOL을 시중은행 중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1위로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디지털혁신단을 출범해 은행업의 영역을 뛰어넘는 혁신적 신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 받아 연임이 추천됐다.

임영진 사장은 수수료 인하와 빅테크의 시장 진입 등 카드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성과로 M/S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했다.

또한 자동차 할부시장 개척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마이데이터와 마이페이먼트 등 미래 핵심사업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하며 카드업계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았다.

임영진 사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 받아 연임 추천됐다.

성대규 사장은 연임 성공과 함께 내년 7월 출범하는 그룹의 통합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로 내정됐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초부터 통합 CEO 내정자인 성대규 사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One Firm’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성대규 사장은 금융당국과 연구기관, 민간 생보사 CEO를 모두 경험한 보험업 전문가로, 지난해 취임 이후 활발한 현장 소통과 강한 추진력으로 신한생명의 영업방식과 조직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이다.

또한 그 동안의 통합 준비 과정에서도 보험사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온 부분을 높이 평가 받아 통합 신한라이프의 수장으로 낙점됐다.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신규선임 추천됐다. 이영종 부사장은 현재 오렌지라이프의 New Life 추진팀장으로 과거 신한-조흥은행 통합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영종 부사장은 양사간 이해관계 조정 등 통합 준비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있어 성대규 사장과 함께 성공적인 통합을 추진할 파트너로, 내년 7월 통합 시점까지 오렌지라이프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추천됐다.

신한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정운진 그룹장이 추천됐다. 신한캐피탈은 기존 기업금융·리스 등 여신전문회사에서 투자·IB 기반의 종합금융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그룹 내 IB사업을 총괄하는 정운진 그룹장이 추천됐다.

신한저축은행 신임 CEO에는 이희수 그룹장을 추천했다. 이희수 그룹장은 영업기회 발굴과 사업영역 확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범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업추진 영역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자경위에서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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