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가가 16일 급변 시작 (DDR4 8Gb 2400Mbps 현물가 전일대비 6.46%
상승)
이는 1) 킹스턴과 Adata 등 모듈업체들의 강경한 판가 인상 의지 속 2) 채널
유통상 중 일부의 경쟁적 매집이 시작됐기 때문
특히 주목할 점은, 현물가의 최저-최고 괴리가 좁혀지며, 장중 최저가가 급등
했다는 점 (최저가는 8.9% 상승하며 현물 평균가 상승을 견인)
이는 가격인상을 거부하며 매집을 주저하던 유통상들의 본격 매집으로 해석
가능하며, 향후 현물 가격 인상의 지속력을 의미한다는 판단
중기적으로 펼쳐질 서버 판가 인상 과정에서도 판가 인상의 본질은 유사함
현재 판가 인상에 저항하는 서버 고객사들은 일부 경쟁사의 본격 구매 개시
(구글 등)와 함께, 1Q21부터 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적 구매' 행태로 전환될
전망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