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4개 주요 화학사를 대상으로 1~11개월간 뉴스・커뮤니티・SNS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1559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어 SK케미칼(994건), 한화솔루션(662건), 포스코케미칼(994건)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 관계자는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도 친환경 소재 개발 분야에서 시대를 앞서나가는 화학회사들의 ESG경영 관심도는 더 큰 의미를 가질수 밖에 없다”며 “화학사들의 마인드는 다행히 다른 업종들보다는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인 ESG는 올해 들어 재계를 관통하는 단어다. ESG는 기업이 자원 재활용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섬과 동시에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진행,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경영 철학이다.
ESG경영을 가장 강조하는 재계 인사는 최태원닫기


신동빈닫기

한화그룹 오너 3세인 김동관 사장이 있는 한화솔루션도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친환경 제품·솔루션 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서 수전해 기술 확보에 집중 중이다. 기술 확보를 통해 김동관 사장은 그린수소 ‘생산-공급-유통’ 인프라 구축을 꾀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