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콩해도 일단 악! 입원'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는 경상환자 과잉진료가 원인 지적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6 10:10 최종수정 : 2020-12-16 15:05

자동차보험 사고건 줄었지만, 평균 보험금 증가로 손해율 ↑
경상환자 과잉진료, 높은 비용 한방치료 선호 등 원인
경상피해자 진단서 제출, 보상 규정 재검토 등 해결책 제안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증가는 경상환자의 과잉치료가 견인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되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근래 자동차보험의 사고건은 줄었지만, 평균보험금의 증가로 인해 적정 손해율 78.9%에 비해 높은 손해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91.4%로 보험개발원의 리포트에서는 대인담보의 과잉진료 등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인사고 경상 피해자의 손해액이 지난 2015년 1.7조 원에서 지난해 2.9조 원으로 올라 4년 사이에 1조2000억 원 가량의 증가세를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상해급별 대인보험금 변화 및 경상피해자 양, 한방 평균치료비/사진=보험개발원 자료 편집

상해급별 대인보험금 변화 및 경상피해자 양, 한방 평균치료비/사진=보험개발원 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또한 치료비가 3배 높은 한방치료 비중이 2019년 66.5%를 기록할 정도로 한방치료 선호 현상이 심화된 일이 손해율의 악화 원인으로 손꼽힌다.

서울 명동 한 한의원이 건물에 게시한 보험적용 홍보물. 여러 한의원에서 이와 같은 보험적용 홍보물을 볼 수 있다/사진=오승혁 기자

서울 명동 한 한의원이 건물에 게시한 보험적용 홍보물. 여러 한의원에서 이와 같은 보험적용 홍보물을 볼 수 있다/사진=오승혁 기자

보험개발원 측은 독일, 스웨덴 등의 저속 추돌사고 재현시험의 결과와 영국, 이탈리아 등의 경미 사고건에 대한 과다지급 방지를 위한 청구, 심사절차 등을 예로 들며 이와 유사한 방식의 개선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대책을 제안했다.

독일 알리안츠사 등은 저속 추돌사고 재현시험을 비롯한 공학적 시험결과에 따라 일정 속도 변화 이하의 사고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

국내 추돌사고 재현시험의 결과에서도 독일 등 타국의 시험과 같이 경미한 사고의 충격량은 놀이기구 탑승 등 일상생활 충격량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험개발원은 경미한 사고로 인한 경상 환자의 보험사 보상 규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상피해자에 대한 진단서 제출 의무화 등의 제도개선과 일정 수준을 넘는 과잉지료에 대한 상해판단기준의 마련을 촉구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상호 토스인슈 본부장·노현태 팀장 “설계사서 관리자로…지역조직 키운다” “지금 팀장이라면 최소한 지점장까지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조직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로 영입돼 본부장까지 승진,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한 개국 공신이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전환 이후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 본부장이 구축한 교육·육성 방식이 현장 조직의 확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신 본부장이 맡아온 조직의 인원과 매출은 연평균 100% 성장했다.신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할 수 2 푸본현대생명, K-ICS 211%로 개선…950억 후순위채도 무차환 상환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재무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급여력(K-ICS)비율을 200%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별도 차환 없이 상환하며 자본여력을 나타냈다.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험 본업의 수익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2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200.1% 대비 11.1%p 상승한 수준이다.전년 동기 K-ICS비율인 164.9%와 비교하면 46.3%p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다.K-ICS비율은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