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내년 국고채 발행은 176.4조원으로 결정돼 올해보다 1.9조원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채발행계획이 시장에 미치는 주요 영향은 ‘2년물 발행(3년물 증가)-10년물 감소’로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국고 10-3년 스프레드에는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고채 2년물 실제 발행은 내년 2월 선매출부터이고, 통안채 발행 조정 여부 등의 변수도 있는 가운데 스프레드 축소는 일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우려도 재차 커지나 금리 하락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재정 부양책 대응이 금리 하단을 제한한다"면서 "국내도 설 이전에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좀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12월 FOMC에선 매입 국채 만기 확대 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연준도 내년 1월 상원 선거 결과에 따른 부양책 불확실성 등으로 아주 구제적인 내용을 발표하기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면서 "북 클로징 장세 속에 금리 하단은 제한되고 점차 높아지는 상단 대응 권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