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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달러화 큰폭 강세로 변동할 가능성 있어..조달 시장 눈여겨 봐야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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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달러는 당분간 제한적 약세 분위기지만 연말 일시적 강세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연말 자금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조달시장의 변동성은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더나 헤저 입장에서 상당한 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연말 G-SIB 기관의 달러 대출 회수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은 계절적으로 글로벌 금융기관의 규제충족을 위한 움직임으로 펀딩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면서 "올해는 여기에 9월 이후 미국 등 글로벌 은행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G-SIB 스코어가 높아져 추가자본적립 내지는 기존 대출 회수, 위험자산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현실화되며 자금시장에서 조달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현재 주가 상승으로는 G-SIB 버킷 변화를 가져올 정도는 아니고 여전히 초과지준이 풍부하므로 문제는 제한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금시장에 적지 않은 리스크가 있고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대규모 정부 부채가 민간 자산으로 흘러가면서 은행 예금(부채)이 커졌다. 이는 은행 B/S 확대로 이어져 규제자본비율을 낮췄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제 이자율 패리티를 이용해 미국외 투자자가 달러를 조달해 미국채를 매수하는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이 올해 도입한 스트레스 캐피털 버퍼 규제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실제 3개월 이하 단기물 XCCY는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크게 낮아지면서 달러 펀딩 비용이 증가한 상태다. 아시아 국가에 밀려드는 자금은 레버리지된 상태일 것이어서 펀딩 스트레스의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DB금융투자

자료: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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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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