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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부동산114 선정 올해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12-14 14:12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는 GS건설 ‘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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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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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형 건설사 간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동산114 ‘2020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1위 자리에 올랐다.

종합 순위 10위 안 건설사들의 큰 지각 변동은 없었지만 1위 자리를 놓고 ‘힐스테이트’, ‘자이’, ‘래미안’이 각축을 벌였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20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등극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2020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GS건설 ‘자이’, 삼성물산 ‘래미안’, 대우건설 ‘푸르지오’,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 ‘롯데캐슬’은 1단계 상승해 톱5 상위권에 올랐다. 중견건설사인 우미건설 ‘린’은 올해도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고른 인지도를 보인 가운데 건설사 상기도와 보조인지도, 주거만족도 등 3개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고 대전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부산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뒀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자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한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선호도와 상기도 문항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16.3%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5.6%)’,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5%)’, 대우건설 ‘푸르지오(10.8%)’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 문항에서도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1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6.6%)’,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7%)’, 대우건설 ‘푸르지오(13.0%)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브랜드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20대와 30대는 GS건설 '자이'를 40대와 50대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 ‘래미안’을 응답하는 비중이 높았다. 20대와 30대는 GS건설 '자이’ 선호한다는 응답이 17.5%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6.6%)’, 50대 이상은 삼성물산 ‘래미안(19.9%)’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GS건설 ‘자이’

공인중개사(또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129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병행한 결과, 응답자의 24.8%가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GS건설 '자이'를 선택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0.2%)',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5.5%)’, 대우건설 ‘푸르지오(9.3%)’,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9.3%)'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가치 높은 아파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삼성물산 '래미안’을 응답한 비중이 2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GS건설 ‘자이(17.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7%)’ 순으로 나타났다.

시공사 선정 전 단계의 정비사업지 보유자(가구원 포함)를 대상으로 시공을 희망하는 건설사 및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도 삼성물산 ‘래미안’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2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GS건설 ‘자이(18.5%)’ㆍ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8.5%)’ 동률, 대우건설 ‘푸르지오(11.9%)’, 포스코건설 ‘더샵(7.1%)이 뒤를 이었다.

◇ 아파트 브랜드 인지 경로, "인터넷·모바일" 영향력 확대

아파트 브랜드를 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TV 방송광고(26.6%) △인터넷 등 온라인 광고(25.1%) △현장 또는 견본주택 방문(23.0%) △스마트폰 등 모바일 광고(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TV 방송광고'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그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이나 모바일 광고를 통해 브랜드를 인지하는 경우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확대됐고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아파트 분양 시장도 비대면 방식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영향이 컸다.

건설사 및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93.5%가 브랜드가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최근 5년 브랜드(건설사)가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90%를 넘은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1%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다수 소비자는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꾸준한 영향을 주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변화하는 주택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건설 업계의 분양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이래 매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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