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2.82조원, 공자기금 0.54조원, 국고여유자금 3.7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 납입(50년) 0.34조원, 원천세 7.1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천억원 가량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도 3천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엔 재정 1.18조원, 국고여유자금 0.9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원천세 1.0조원, 공자기금 환수 0.17조원, 화폐 발행 0.06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2천억원 남짓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는 7천억원 가까운 부족세를 나타낼 듯하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원천세 납부로 일부 은행 차입은 꾸준하겠으나 운용처가 많지 않아 거래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및 공자기금 유입으로 자금상황이 크게 개선돼 수급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콜시장은 원천세 환수에 따른 국고여유자금 및 재정자금이 유입되며 당일지준이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은행권 차입은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레포시장은 국고여유자금 유입에 따라 은행 신탁계정 매수가 확대되고 시장은 강보합이나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3bp 하락한 0.50%, 증권콜 시작금리는 2bp 떨어진 0.53%를 기록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9.2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495%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