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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차전지 중국, 유럽 찍고 미국으로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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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10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35.8만대(+105.9% YoY) 기록

지역별로는 유럽 14.7만대(+178.2% YoY), 미국 3.3만대(+28.9% YoY) 등을 기록 vs. 중국의 경우 Data가
아직 미확정(SNE리서치 기준)이나 약 100%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17만대 내외)
 EV-Sales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14.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
 주요 지역에서 모두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유럽이 가장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 HEV 비중은 46.2%를 기록하여 포함 시 10월 전기차 판매는 66.6만대(+69.8% YoY)를 기록

▲ 10월 탑재 기준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 15.98GWh(+103.1% YoY) 기록

HEV 포함 66.6만대의 전기차 판매는 배터리 기준 16GWh 규모에 해당 vs. 전년 동기 대비 103%의 성
장으로 PHEV/BEV 기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유사한 수준
 업체별로는 중국 시장을 절반 가량 점유하고 있는 CATL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 29%로 1위를 차지
한 것으로 추산. 중국 전기차 시장의 회복과 함께 8월 이후 1위 자리를 유지
 LG화학(4GWh, +273% YoY)은 점유율 25%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테슬라 Model3 판매 호
조와 유럽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 참고로 유럽 시장 내 LG화학의 점유율은 약 40% 수준으로
르노(Zoe), VW(ID3), 아우디(E-tron), 현대(Kona) 등이 주요 고객사(모델)
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모두 1GWh 내외(글로벌 점유율 기준 6%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 350% 성장 추정

▲ 향후 미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

미국은 성장의 여력이 가장 큰 시장에 해당: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0%로 유럽과 유사한 비중을 차지
하고 있으나 전기차의 경우 유럽 대비 1/5 규모에 불과. 침투율(=전기차/신차 판매)을 기준으로도 유럽과
중국이 각각 7%, 4% 내외에 이르는 것과 달리 미국의 경우 1~2%으로 낮은 수준
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인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확대. 아직
구체적인 정책 방안들에 대한 확인은 필요하겠으나 방향성 자체는 분명
 2020년 누적 기준 테슬라가 64%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GM(7%)과 VW(6%)이 각
각 2위와 3위 업체 vs. EVB 시장에서는 테슬라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는 Panasonic의 점유율이 절대적
(76%)이며, GM(쉐보레), VW(아우디, 포르쉐)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LG화학도 점유율 14%로 2위
 향후 VW, GM 등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할 계획 → 이에 따른 한국 2차전지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
 GM의 경우 LG화학과의 합작사(Ultium Cells)로부터 독점적인 배터리 공급이 예상. 3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하고 있으며, NCMA 양극재(LG화학+포스코케미칼)가 적용된 배터리가 생산될 전망
 미국에서 VW, Ford 등으로부터 수주를 확보한 SK이노베이션도 미국 현지에 약 20GWh 규모의 생산 공
장 확보 계획. 소송 관련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1공장(9.8GWh)의 경우 2022년 초 가동 시작 예정

(작성: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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