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담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전자노트. / 사진 =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2018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층에 자리를 잡았다.
해당 매장 직원 12명 중 절반인 6명이 장애인이다.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들은 매장 개점에 앞서 청각장애인 고객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간단한 수어 교육을 받았다.
스타벅스는 매장에 점자 메뉴판을 준비했다. 점자와 입체로 만든 지도인 촉지도도 출입구 앞에 뒀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지역 사회 상생과 가치 실현에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인식개선 메시지와 캠페인 등을 통해 모두가 환영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