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오후] 장기물 중심 약세 전환...외국인 국고10년 선물 순매도 전환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1-30 13:5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장기물 중심으로 채권시장이 다소 약해졌다.

외국인이 국고10년 선물 장중 포지션을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 약세전환의 계기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 입찰에 3조8770억원이 응찰해 0.985%에 1조2천억원이 낙찰됐다.

오후 1시 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1.58, 10년 선물은 19틱 하락한 130.7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9비피 상승한 0.986%, 국고20-4(30년6월)은 1.9비피 상승한 1.65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58계약을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 2,341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채 3년 입찰은 무난하게 치뤄진 것 같다"면서 "다만 시장은 3차 재난지원금, 국고채 30년물 입찰 관련 헷지, 외국인 선물매도 등의 재료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 날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있다"면서 "입찰 참여기관으로서는 금리가 이 날 올라주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매도에 매수가 움추러들 수 밖에 없는 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 흐름 이외에 시장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이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집중되자 채권가격이 밀렸다"면서 "잠시 안정을 찾는 듯 보이지만 외국인 매도물량이 오후에도 지속이 된다면 보합권으로의 반등 보다는 장단기 그래프가 좀 더 스팁해지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엔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있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입찰관련 매물과 외국인 매도가 상승작용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