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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기대로 원자재 3주 연속 랠리...귀금속은 기대 인플레 확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재차 강세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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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백신 기대가 3주 연속 원자재 시장 랠리를 견인한 가운데 최근 랠리에서 배제된 귀금속 섹터는 기대 인플레 확대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재차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수익률은 +3.80%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신 기대가 Post-코로나19 전환 이후 수요 기대를 높여 3주 연속 위험자산 선호 랠리를 견인했다는 것이다. 귀금속 섹터를 제외한 에너지와 산업금속, 농산물 섹터 전반의 강세 속에서 코로나19 여파 속 수요 위축 우려를 가장 크게 반영해온 석유시장(유가)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전개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구리 가격도 톤당 7,500달러에 도달한 가운데 날로 악화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WTI 등)는 이번주OPEC과 OPEC+ 정기 회동 기대까지 반영해 한 달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다"고밝혔다.

석유시장은 내년 1월부터 예정된 감산 규모 축소(일일 770만배럴→580만배럴)의 3개월 연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가 랠리 속에서 UAE, 이라크 등 일부 산유국들이 제기한 감산 연장 불만은 이번주 회동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잔존한다고 평가했다.

위험자산선호 속에 귀금속 섹터는 2021년 상반기를 다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촉발된 위험자산 랠리가 명목금리 상승(안전자산 선호 후퇴)으로 나타나 최근 금, 은 등 귀금속 섹터 약세를 초래했다"면서 "경기 회복기 초입 명목금리 상승은 보통 통화정책 완화 기조하에서 실질금리 통제 속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3개월 명목금리 상승은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없는 실질금리 상승으로 나타나 원자재 시장 랠리에서 귀금속 섹터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부터 횡보(-20~-30%) 중인 유가 연간 변동률이 재차 상승하는2021년 상반기에는 귀금속 섹터 강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이 기간 예상되는 명목금리 상승은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실질금리 통제)에 기인한 것으로 금, 은 등 귀금속 섹터에서는 2009~2010년과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료: NH투자증권

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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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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