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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비건식품 인증 획득…국내 라면 제품 중 유일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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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7 14:44 최종수정 : 2021-10-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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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비건라면 인증을 획득한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 사진제공 = 풀무원

정식 비건라면 인증을 획득한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 사진제공 =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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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풀무원식품이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 정면’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식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면 비건 인증을 진행한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Vegan)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한국비건인증원은 해외 비건 인증보다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라면 제품 중에는 정면이 유일하게 이 인증을 획득했다. ‘정면’의 패키지에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돼 비건 식품을 찾는 꼼꼼한 소비자들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검증된 제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면’은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비건라면과는 달리, 진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인 ‘맛있는 비건라면’이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해 채소의 감칠맛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살아있다. 또 콩으로 만든 채수(菜水)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한 풍미까지 지녔다.

덕분에 비건라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기존 비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굳이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진하고 뒷맛이 깔끔한 라면으로 입소문이 났다. 정면은 출시 후 두 달 만에 100만 봉지 이상 판매됐고 연내 200만 봉지에 가까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15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5만 명에서 10배 늘어난 수치다. 국내 인구 대비 미비할 수 있으나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지구 환경을 위한 가치소비가 늘고 있으며, 자유롭게 선택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대규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은 “비건뿐만 아니라 비건인 가족, 친구와 다 같이 라면을 즐기고 싶은 분, 상황에 따라 채식을 하려는 ‘플렉시테리언’ 등 다양한 분들이 ‘정면’을 찾고 계신다”며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는 이렇게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여 자연에서 찾은 또렷하고 선명한 맛을 내는 라면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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