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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수출이 코로나 재확산 부정적 영향 넘어설 것으로 본다"(종합)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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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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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수출이 코로나 재확산 부정적 영향 넘어설 것으로 본다"(종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금통위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를 상향한 것은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흐름이 개선될 방향으로 예상되고 수출과 설비투자 확대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수출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넘어설 만큼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정책목표에 '고용안정'을 추가하는 문제에 대해선 충분한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입장과 함께 국회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고용안정을 한국은행 정책목표에 추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기대효과와 제약요인에 대해서 충분한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에서 발의된 만큼 국회 논의에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의 국고채 2년물 발행에 통안 2년 수요 구축가능성이 제기됐다.

한은은 우선 단기유동성 조절 수단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필요시엔 신규 만기의 통안채 발행 검토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RP 및 통안계정등 단기유동성 조절 수단 활용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필요시엔 통안증권의 새로운 만기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계부채가 우려할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현재의 완호기조를 바꿀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저금리로 주택가격 상승, 가계대출 증가, 한계기업 처리 등에 있어서 우려가 있다"면서도 거시경제 여건을 보면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섣불리 완화기조를 거둬드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선 통화정개 기존 변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 속도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국채 발행 물량 증가에 대응해 한국은행의 국고채 매입 가이던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검토 및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수급 변화에 시장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은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국고채 매입규모를 미리 발표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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