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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론 단기 트레이딩 매력 높아져 - KB證

장태민 기자

chang@

기사입력 : 2020-11-26 08:46

자료: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6일 "레버리지론의 단기 트레이딩 매력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손은정 연구원은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투기등급기업 신용 위험 축소와 금리 상승 기대가 레버리지론 투자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양원 분리로 인한 부양책 지연 우려가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부양책이 가시화되는 시점부터는 기업의 하방 위험이 축소되고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지금부터 레버리지론 트레이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위험자산 선호로 레버리지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CLO의 발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레버리지론 수급 부담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레버리지론 기업의 펀더멘털을 감안해 장기 투자보다는 인덱스를 통한 단기 트레이딩을 권고했다.

레버리지론 기업들은 하이일드채권 기업들과 유사한 신용 프로파일을 가졌지만, 팬데믹 이후 레버리지론과 하이일드채권의 투자 수요와 가격 회복 정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SMCCF 대상에 투기등급추종 ETF가 포함되면서 하이일드채권 수요와 가격은 2020년 2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됐지만, 레버리지론은 TALF에 CLO가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TALF 배정 금액이 적은데다 지원 대상은 많았고(오토론ABS, CMBS 등) CLO도 최상위등급(AAA)만 포함돼 레버리지론 시장은 사실상 연준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손 연구원은 "하이일드채권 신규 발행이 크게 증가하는 동안 레버리지론은 오히려 감소했으며, 발행잔액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면서 "가장 큰 수요처인 CLO 발행 역시 회복되지 못하면서 레버리지론 가격 개선은 더디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분기 이후 레버리지론(및 CLO) 시장은 안정화되고 있으나 타 자산들의 가격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한 것에 비해 레버리지론 가격은 여전히 회복 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융 시장이 안정되면서 레버리지론의 부도율(10월: 7.94%)과 회수율(10월: 46.3%)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3분기 이후에는 론 기업들의 재무지표도 소폭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레버리지론 시장 내 비중이 큰 IT, 헬스케어, 서비스기업의 높은 부채 부담은 지속되고 있으며, 비중은 작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카지노, 제조업의 수익성이 훼손되면서 낮아진 금리 수준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론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2.6배(중간값) 수준에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양책과 백신 기대감이 당분간 론 가격의 하방 위험을 제한하겠지만 코로나19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돼 재무부담이 완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중장기 관점에서의 투자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금리 상승은 레버리지론 투자자에게는 호재이지만 하이일드채권과 마찬가지로 금리 레벨이 크게 상승했을 때에는 결국 부채상환 부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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