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농어업인 자녀 대상 교육·장학사업 △농어촌주민의 복지증진 △농어촌 지역개발 및 활성화 △기업과 농어촌·농어업인 간 공동협력사업 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FTA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현재 117개사가 출연해 1051억원이 조성됐다.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은행권 기부로 코로나19와 수해·태풍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큰 금액의 기금출연에 감사하다”며 “은행권의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운천 국회 농해수위 의원은 “은행권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운 농어업과 농어촌지역을 위해 앞으로도 기업의 기금출연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