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이 후 좁은 범위에서 레인지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채권시장에 이어 주식시장도 4일 연속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을 넘기며 3차 유행 가능성이 높아져 채권시장 및 주식시장 영향력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오후 1시 53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11.68, 국고10년 선물은 12틱 상승한 131.3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2비피 오른 0.95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2비피 하락한 1.60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754계약, 국고10년 선물을 1,426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외인 매도가 주춤하자 증권사 매수로 다시 소폭 강해졌다"면서 "대형기관은 여전히 사이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중소형 기관의 단타성 매매가 주를 이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연 이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이 약하진 않다"면서도 "장중 가격등락은 여전히 외국인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