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중 연구원은 "상반기는 바이든 행정부의 과감한 재정정책이 정책기대를 극대화시키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겠지만, 하반기는 주요국 통화 및 재정정책 여력 약화로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역별로 경기부양여력이 양호한 선진국이 선호되는 반면, 대내외 건정성 악화 부담으로 신흥국 투자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고 봤다.
2021년 유망국가로 G2(최우선 국가 미국, 신흥국 중국)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과거 위기극복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경제/주식시장이 빠른 회복력을 보였고, 중국은 인프라투자를 우선적으로 하되 소비부양을 통해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여 경제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은 또 성장주와 가치주가 양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시판이 현실화되면, 자율적인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가치주 관심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풀이했다.
다만 연간으로 방향성 측면에서 성장주 투자는 유효하다는 점에서 성장주와 가치주 비중은 60: 40으로 가져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