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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글로벌 주식투자, 강세장 낙관 이어가기에 부족함 없어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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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내년 글로벌 주식투자는 강세장의 낙관을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은 '2021년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백신 보급과 천문학적 재정의 뒷받침은 경기 회복의 강력한 동인"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분석가들은 "기업 이익 복원 과정에서 저금리 및 자산매입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과거 금융 장세와 실적 장세가 동반된 구간에서 약세장에 진입한 선례 또한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기대가 하나로 모이는 시기에 반대편에서의 의심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의심의 시작은 높아진 유동성 효과와 경기 복원 기대감을 채울 수 있을지의 여부라고 밝혔다. 자금 흐름이 빠르게 선반영되고 있음을 간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가격부담이 심화된 구간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현실 직면은 변동성 장세 반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연구원들은 "2021년 경기 회복 경로는 V자형 복원이기 보다 K자형 성장 고착화로 정의한다"면서 "팬데믹 충격 이후 국가/업종간 차별화는 심화됐고 내년에도 이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재정 부양은 통화정책과의 조합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로 집행될 예정이지만 이는 기축통화국에만 한정된다"면서 "수요 위축 우려가 가중된 신흥국은 정책 수단 부재 뿐 아니라 낙수효과 기대까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침투 확대는 신흥국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변화임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백신 보급과 바이러스 소강이 기대되는 내년 상반기에 경기 회복 기대감은 높아지겠지만 이는 강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K자형 성장 구도에서 차별적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는 통화 확장 명분 훼손, 구조적 우려가 가중되는 국가는 신용 위험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 "경기 회복에 갖는 신뢰는 내년 하반기에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팬데믹 충격 이후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은 안전-위험자산 간 양극화와 위험자산 우위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전자산의 수익률 차별화, 중위험-중수익 자산의 위험 노출과 수익성 훼손, 위험자산의 절대적 우위가 진행됐다고 풀이했다.

2021년 자산배분의 네 가지 중요 변수는 1) 경기 복원, 2) 리플레이션, 3) 금리 상승, 4) 위험자산 가격 부담으로 정의헸다.

연구원들은 "내년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복잡한 다차방정식으로 해석되며 구간별 포지션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상반기에는 선별적이나 위험자산 우위 전략을 유지하고 대체자산 편입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반기는 위험자산의 가격부담 직면, 금리 상승 동반 이후 선진 국채를 중심으로 적극적 위험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으로의 Money move는 추가적으로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펀더멘털 우위와 밸류에이션 접근이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한국, 대만 등)의 상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이들은 또 "실적장세 초입을 지나며 스타일 전략 변화도 모색해야 한다. 성장과 가치, 민감과 방어로의 이분법적 로테이션 접근과 급격한 포지션 변화의 기회비용이 높다"면서 "차별적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테마 선별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정부양의 낙수효과, 내년도 이익 복원과 밸류 매력 동반, 차별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플랫폼, 반도체, 5G, 핸드셋, 그린에너지, 중국 성장주, 레저/여행, 산업재(인프라) 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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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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