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62조원, 통안채 만기(182일) 0.5조원, 통안채 만기(91일) 1.01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2.3조원, 국고여유자금 3.0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34조원 등이 있다.
반면 통안채 발행(91일) 0.96조원, 통안채 발행(182일) 0.31조원, 공자기금 환수 1.0조원, 국고채 납입(10년) 3.1조원, 세입 0.56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은 통안계정(28일)을 2.0조원 가량 입찰할 것으로 보인다.
당일지준이 2.5조원 가량 부족세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5.2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듯하다.
전날은 재정 1.16조원, 국고채 조기상환 1.5조원, 공자기금 0.34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기타) 0.78조원, 자금조정예금 3.34조원, 화폐발행 0.04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3.1조원 남짓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2.8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통안계정이 만기 수준으로 롤오버되는 가운데 은행권 적수관리로 차입수요는 늘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 및 청약자금의 유입으로 은행신탁, 증권사 매수세 증가하면서 잉여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고여유자금 3조원 유입과 공자기금이 1조원 환수가 예정된 가운데 통안계정은 만기 2.3조원 대비 0.3조원 감액이 예상된다"면서 "콜시장에선 은행권 차입대비 운용수요가 강할 것이며, 레포시장에선 전일 유입된 청약대금이 운용되며 은행 신탁계정 등 매수여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포 시작금리는 5bp 하락한 0.40%, 증권콜 시작금리는 보합인 0.53%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10.2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483%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