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금리 흐름은 추세 변화보다는 속도 조절 차원에서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향후 경기 부양과 백신 개발 기대가 계속되는 한 금리의 상방 리스크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금리가 바이든의 대선 승리 선언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로 상승했다. 8월 이후 시장금리는 하단이 상향 조정되는 등 상승 추세"라며 "바이든의 승리 선언에도 트럼프닫기

그 만큼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경기부양책도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풀이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경제 봉쇄 조치도 다시 강화 추세"라며 "백신의 개발 기대가 높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 기조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파월 의장과 라가르드 총재도 백신 개발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고하며 경기 부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다만 코로나19가 확산 추세나 코로나에 대응한 봉쇄 조치가 전면적이기 보다 식당, 주점 등 고위험 부문에 대한 표적화된 대응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봉쇄조치의 강화에도 지난 3월과 같은 경제 충격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