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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김용범 "AI 홍수예보 시스템 구축할 것...최근 김장채소 가격 뚜렷한 하향 안정세"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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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기재차관 제31차 정책점검회의 발언

【 개최배경 】

경제정책의 변하지 않는 중심은

‘민생’입니다.

문명이 시작된 이래 국가가

치수(治水)와 물가안정에 고민을 거듭한 이유는

그 두 가지가 민생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난 현재에도

정책고민의 근간은 동일합니다.

오히려, 가뭄·폭우·홍수 등 이상기후의 위협이

민생안정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합니다.

미국 대선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투자를 강조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은

유사한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은

궁극적으로는 민생을 평안하게 만드는 투자입니다.

다가오는 기후변화의 위협이

민생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ICT와 물 관리를 결합한 현대판 치수(治水)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의 민생과 함께

오늘의 민생을 돌보는 세심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일상에

지난 여름 긴 장마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이

부담을 주었습니다.

장마 피해 여파가

겨울철 김장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회의는 이러한 취지에서

스마트 물 관리 추진현황 및 계획과

김장채소 가격 동향 및 대책을 중심으로 점검합니다.

【 스마트 물 관리 추진현황 및 계획 】

첫 번째 안건은

스마트 물 관리 추진현황 및 계획입니다.

스마트 물 관리 사업은

물 관리 기반시설에 ICT 기술 접목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린 뉴딜의 대표사업입니다.

우선, 수돗물 공급에서 하수처리까지 全과정을

감시, 제어할 수 있는

ICT 기반의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수량, 수질 등의 물 관리가 용이해져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고,

상·하수도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가뭄·홍수 등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하천 수위, 강수량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홍수 정보 수집센서를 설치하고

AI 홍수예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물 관리의 시작입니다.

‘물을 이용’만 하던 회색 인프라에서

‘물을 관리’하는 그린 인프라로 전환하여

언제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장채소 가격 동향 및 대책 】

두 번째 안건은 김장채소 가격 동향 및 대책입니다.

11월에 들어서면서 김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김장은 추운 겨울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한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산물입니다.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김장채소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집중호우 등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던 배추·무 등은

가을배추와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만, 고추 등 일부 채소류의 경우에는긴 장마 등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는 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하여김장 집중시기(11월 상순~12월 하순)에 공급을 확대하고,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 등을 통해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김장캠페인 등을 통해 소중한 김장 문화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마무리】

‘에고’(ego)의 시대에서

‘에코’(eco)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미국, EU 등 각국이 강조하는 친환경 전환에

한국판 뉴딜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전염병의 상수화 등 경제외적 충격은

데카르트적 인간중심 세계관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에코의 시대에는 정책의 고려사항이

더 많고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가령, 환경도 지금보다 더 중요한 정책적 변수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민생’이라는 정책의 중심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들의 일상에 어려움이 없도록

오늘과 내일을 살피는 노력에

게을러지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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