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소상공인 해외진출 플랫폼' 나왔다…스퍼셀, 비자-쇼피파이와 구축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11-12 16:2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인공지능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이자 토종 스타트업 스퍼셀이 지급결제 기업 '비자(VISA)', 세계 3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와 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 플랫폼 '고 글로벌 코리아(Go Global Korea)'을 구축했다.
김영하 스퍼셀 대표가 '고 글로벌 코리아'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스퍼셀

김영하 스퍼셀 대표가 '고 글로벌 코리아'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스퍼셀

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오전 스퍼셀은 비자, 쇼피파이와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고 글로벌 코리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 글로벌 코리아는 국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손쉽게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회사 홈페이지 개설, 마케팅 지원, 물류, 판매, 고객서비스(CS), 정산 등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다. 플랫폼 이용료는 월정액 요금제이고, 그 외 물류·마케팅 등 서비스에 따라 비용은 별도 부과되는 식이다.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0.5%~2% 수준이다.
이 플랫폼은 비자가 글로벌 결제와 정산 네트워크 기술을, 쇼피파이가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스퍼셀이 전반적인 국내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그간 물류, 마케팅 등 상품 판매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다양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소상공인으로써는 일일히 관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해외 이커머스에 진출하려 해도 각 국가마다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다른 점도 걸림돌이다. 스퍼셀 측은 고 글로벌 코리아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탑으로 온라인 채널을 운영, 관리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경을 초월한 이커머스(직구·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업체마다 결제·재고 관리·정산·판매 시스템이 달라 사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퍼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4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형태)의 경우엔 약 72%를 기록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캐나다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쇼피파이와 협력해 응용 프로그램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만큼 국제적인 보안성과 확장성,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영하 스퍼셀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 체제를 표방하는 스페설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크로스보더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