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스퍼셀 대표가 '고 글로벌 코리아'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스퍼셀
이미지 확대보기고 글로벌 코리아는 국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손쉽게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회사 홈페이지 개설, 마케팅 지원, 물류, 판매, 고객서비스(CS), 정산 등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다. 플랫폼 이용료는 월정액 요금제이고, 그 외 물류·마케팅 등 서비스에 따라 비용은 별도 부과되는 식이다.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0.5%~2% 수준이다.
해외 이커머스에 진출하려 해도 각 국가마다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다른 점도 걸림돌이다. 스퍼셀 측은 고 글로벌 코리아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탑으로 온라인 채널을 운영, 관리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경을 초월한 이커머스(직구·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업체마다 결제·재고 관리·정산·판매 시스템이 달라 사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퍼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4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형태)의 경우엔 약 72%를 기록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캐나다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쇼피파이와 협력해 응용 프로그램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만큼 국제적인 보안성과 확장성,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영하 스퍼셀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 체제를 표방하는 스페설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크로스보더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