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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로나19 동향과 해외시각 - 국제금융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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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동향>

 WHO 집계기준(11.9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266,033명(전일대비 +677,806명), 사망자 수는 1,254,567명(전일대비 +8,311명)
- 누적확진/사망자: (미국) 9,763,730명/235,562명 (인도) 8,553,657명/126,611명 (브라질) 5,653,561명/162,269명 (러시아) 1,796,132명/30,793명
(미국) 미 연준 금융안정보고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다시 악화할 경우 주요 자산 가격이 타격 받을 가능성(Bloomberg)
- 정부가 금융시스템을 지지하기 위하여 개입하고 투자자들의 욕구가 높아진 덕분에 아직까지는 대부분 자산들이 높은 수준을 유지
-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고 있고 코로나19 2차 확산이 거세질 경우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져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될 우려
- 또한 팬데믹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거나 백신 등의 개발이 지연될 경우 미국 경제 하방 압력이 거세져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 바이든 후보, 확실한 승리를 통한 대통령 당선을 선언하였으나,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법적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WSJ)
-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의 정상적 출범을 위한 정권 인수 절차에 돌입. 우선 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TF 팀을 발표할 예정
 추가 재정부양책 관련 민주-공화 양당 입장차 표출(FOX)
-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포괄적인 재정부양책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 반면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원내 대표, 맞춤형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
(영국) 英 존슨 총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효과 90% 이상 소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나 여전히 여러 난관이 남아있어 이를 절대적인 해결책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표명. 영국은 금년초 화이자로부터 4,000만개의 백신 물량을 확보 완료
(중국) 상무부, 1~3분기 육류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231억달러로 사상 최대.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COVID-19의 영향을 점차 극복하고 있으며 육류 시장의 전반적인 운영은 예상보다 안정적이고 개선되고 있는 중(Xinhua)
- 돼지고기 공급은 계속 개선되어 2021년 하반기에 정상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
 Tianjin Port (Group) Co., Ltd, 1~3분기 텐진항의 화물처리량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3.36억톤.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375만TEU(Xinhua)
-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BeiDou 항법위성시스템, 지능형 로봇, 원격 작동 크레인 등 운영프로세스의 지능화 덕분에 강력한 성장세 보임
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항공화물 노선 개시. 8일에 오후 주로 전자제품 등으로 구성된 110톤의 화물기가 하이난성을 출발(Xinhua)
 (ECB) 메르시 이사, 역내국이 회복기금을 이용하는 대신 ECB의 매입대상이 되는 국채를 발행할 유인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대처할 필요성 언급
 (독일) 스판 보건부 장관, 독일의 고령화와 당뇨병, 고혈압, 비만과 같은 질병에 의해 독일 인구의 최대 40%가 코로나19의 고위험 환자로 분류된다고 언급. 2만건의 신규 환자 중 최소 2%가 매일 입원해야 하더라도 400명에 이르게 되며 이는 국가의료시스템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
 (이탈리아) 전국지방자치단체연합 마리오 알바노 사무국장, 이탈리아 내 많은 수의 소규모 마을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레드존'으로 지정되었다고 언급. 더불어 이는 앞으로 소도시들의 인구 공동화와 노동력 감소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전망
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정부, 10일부터 23일까지 오후 6시부터 비필수 활동을 금지하고, 대학생들에 온라인 수업을 의무화. 야간통금(오후 10시~익일 07시)도 지속
- 정부, 온라인 가짜 뉴스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외국이 허위 정보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보복 등 정치적 대응에 나설 계획
 (러시아) 모스크바-민스크 노선간 Lastochka 고속 전기 열차 운행을 재개
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격리하여 업무를 계속 보겠다는 뜻도 부연
 (터키) 산업기술부장관, 보다 정확한 PCR테스트를 가능하게 하는 RNA기반 참조 물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 터키과학기술연구협의회(TUBITAK) 산하 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참조 물질은 PCR테스트의 정확성을 높이고 PCR 키트의 내부 품질관리에 사용될 예정
 (프랑스)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정부의 학교 개방에 따른 보건 위협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
교사노조도 10일 전국적인 항의 시위를 벌일 계획
 (헝가리) 오르반 총리, 헝가리는 10일 자정부터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폐쇄, 음식점 폐쇄, 집합 제한, 스포츠 활동 제한 및 야간 통금 확대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
 (일본) 정부 자문위원회, 홋카이도 북부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의 코로나19 급증 사례 증가에 따라 관련 긴급 지침을 마련. 보건 당국이 분석 및 검사 결과를 신속히 경고하라고 권고했으며 외국인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
 (홍콩) 바이러스 검사 개발사 Prenetics의 손자회사인 Oxsed, 중국의 쑤저우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면봉을 통한 코로나 검사 키트를 개발. 해당 키트는 검사비용이 저렴하고 빠르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저소득 국가에 우선적으로 배포될 예정
 (인도네시아) 경찰, 9.14일에서 11.5일 사이에 코로나19 보건 프로토콜을 지키지 않은 시민들에게서 징수한 벌금 규모가 50억루피아에 달한다고 발표
 (필리핀) 정부, 내년 7월까지 최소 5,000만개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여 인구의 1/4 가량인 2,500만명을 접종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
 (칠레) 대통령, 화이자(Pfizer)의 코로나19백신이 3상 임상 시험에서 90%이상의 효능을 나타냈다는 발표에 매우 의미 있는 결과임을 강조. 해당 백신이 이미 공급 계약이 완료된 백신 중 하나임을 언급하며 내년 첫 달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시작을 희망한다고 발언
 (멕시코) 정부, 코로나19 불구 멕시코판 블랙프라이데이인 Buen Fin 기간(11.9~20일)동안 전체 매쇼핑출은 1,170억페소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 동기간이 작년보다 3배 더 긴 상황을 매출이 작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는 주요 이유

<해외시각>

 금번 백신 뉴스가 나왔지만 아직 코로나19와 관련한 거대한 숲에서 빠져나온 것은 아님.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제불가 상황이나 국가 전체적인 봉쇄 등 최악의 시나리오는 제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Baird)
 백신 뉴스가 향후 경제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관망 단계. 그러나 분명히 백신 개발은 게임체인저가 될 것(네토 브라질 중앙은행총재)
 화이자사의 백신 임상시험 성공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전투에서 돌파구 역할을 할 것(Reuters)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인구가 전체의 80%에 달해야 하나 잘못된 정보 뉴스, 백신에 대한 불신 등이 이러한 노력을 저해할 소지(British Academy and Royal Society)
 금번 화이자 임상 결과 소식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미한 희망의 빛(glimmer of hope)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동 백신은 영하 70~80도의 초저온에서 저장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백신 배포 과정은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될 것. 따라서 각국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함과 동시에 효과적인 백신 확보를 위한 자금에도 집중할 필요(FT)
 화이자 임상실험에서 90% 이상 예방률이 나온 것이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모더나도 화이자처럼 mRNA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최소 60~65%를 상회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며, 금번 화이자의 임상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시 해당 백신은 11월말까지 긴급승인(EUA)를 받을 수 있을 것(Goldman Sachs)
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광범위한 백신 보급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WSJ)
- 화이자 백신 소식에 시민들이 코로나19 방역에 안이해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
일부 지역의 경우 바이러스 통제를 보다 높게 가져갈 필요성
 일부 경제학자들, Pfizer가 백신 실험에서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는 소식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경기가 회복되는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 다만, 백신의 생산과 유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 개월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경기가 다소 완만하게 회복할 가능성(CNBC)
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내년 3월에 팬데믹 상황을 전환시킬 가능성(WHO Bruce Aylward 선임고문)
 세계보건기구(WHO)는 프랑스를 포함한 국가 및 세계은행(World Bank)과 같은 조직간의 동맹인 AT Accelerator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테스트, 치료 및 백신 제공을 제공하게 하여 내년 3월까지 전염병의 '기본적인 방향을 바꾸는
것(fundamentally change the direction)'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언
- 또한 이번주 개최된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45억달러의 추가자금이 필요함을 언급(WHO의senior advisor Bruce Aylward)
 글로벌 스포츠산업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향후 3~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3%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 한편 아시아지역은 7.3% 수준의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 실외 스포츠의 대안으로서 e-스포츠가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1위를 차지. 모바일 게임이 향후 e-스포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PwC)
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닌 정부의 손이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 일부 국가에서 정부의 개입이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으며 제도적으로 취약한 국가에서는 부패가 만연해질 소지(FT)
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확인하고 코로나19 팬데믹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경기부양책이 뒷받침될 경우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대선 이후 시장 관심은 백신과 재정부양책이 될 것이며, 투자자 심리도 개선될 소지(Citi)
 미 선거 결과 블루웨이브가 당장 현실화되지는 않겠지만 내년 1월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 추이에 따라 시장이 블루웨이브 가능성을 점차 반영할 것(Goldman Sachs)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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