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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시장, 대외 불확실성으로 금리상승…발행 전월비 6조원 ↓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0 19:56

미 대선 불확실성 영향 등…외국인 채권 순매수 감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0월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증대 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0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935%, 1.546%로 전월말 대비 8.9bp, 11.6bp씩 상승했다.

월초 추석 연휴기간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장기물 금리 상승, 한국형 재정 준칙 도입, 금통위 금리 동결에도 기조적인 재정 확대 추세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금리는 상승했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중순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국고채 2년물 신설 발표 및 외국인 투자 확대에 따라 금리는 하락했으나, 미국의 추가 부양책 통과 무산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금리는 혼조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했다.

채권 종류별 발행현황 / 자료= 금융투자협회(2020.11.10)

채권 종류별 발행현황 / 자료= 금융투자협회(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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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 발행규모는 66조86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 금융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6조640억원 감소한 수치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17조9620억원 증가하면서 2249조87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다. 기업들의 발행 수요 감소 등으로 10월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7000억원 줄어든 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AA등급은 발행수요 감소로 전월대비 큰폭 줄었다. A등급은 투자자들의 선별적 매수와 미매각 물량의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매입 등의 영향으로 양극화가 다소 완화됐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전년 동월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총 42건, 3조 6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2건, BBB등급 1건 등 총 3건 발생,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4.3%를 기록했다.

10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규모 감소, 금리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66조9000억원 줄어 37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3000억원 줄어든 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가 전월대비 각각 40조2000억원, 17조4000억원, 14조400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지속되고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달러/원 환율 하락 전망 등으로 국채 5000억원, 통안채 2조3000억원 등 총 3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순매수 규모가 정체되면서 10월말 기준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150조 7262억원으로 전월(150조 9532억원) 대비 2270억원 줄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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