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에 단기물은 매수 시도가 나오지만 장기물은 좀 더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많아 보인다.
오후 2시 2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4틱 하락한 111.57, 국고10년 선물은 84틱 하락한 130.87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3.6비피 오른 0.99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7.4비피 오른 1.63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482계약을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 1,583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 금리가 스팁해지고 있고 우리도 이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국고채 10년물 기준으로 1.8% 정도가 매수가 나올 수 있는 레벨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백신의 개발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금리를 올리지 못하더라도 마지막 25비피 인하는 빠른 시일 내에 되돌려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절대 금리가 많이 올라온 측면이 있으나 장기금리는 저가 매수 움직임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서 "반면 단기물은 3년 이하에 대한 매수 수요는 꽤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개발 소식에도 저온 보관이라는 숙제가 남아있고 단시간내 생산도 쉬운 것은 아니어서 화이자의 백신 개발은 시간이 갈수록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