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종원,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고삐 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8 12:00 최종수정 : 2021-01-08 12:21

중기 상황 진단·성장 지원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구축
금융지원부터 비금융 포함 컨설팅 제공…전담 TF 구성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IBK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IBK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에 적극 나선 데 이어 중소기업의 ‘금융주치의’가 되기 위한 구상을 짜고 있다.

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중소기업 대출 공급 실적은 9월 말 기준 총 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7000억원 늘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공급은 2018년 51조2000억원에서 2019년 56조3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3분기 만에 지난해 수준을 달성했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술·혁신영위 기업에 대한 대출을 적극 확대한 결과 총 대출 잔액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약 80%까지 확대됐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의 신속한 금융지원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국 영업점에 상담창구를 마련했다. 또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지원자금을 총 2000억원 한도로 마련해 전액 소진하는 등 특별금융을 추진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대출공급 목표를 49조원에서 59조원으로 확대하고 금리감면, 여신한도 우대 등 특별조치를 담은 10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9월 말 기준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에 9조8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신규자금공급 외에도 기존 대출의 만기 특례연장(22만4000건, 59조1000억원)과 이자유예(3290건, 1조3000억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으로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지원 잔액은 올해 9월 말 기준 181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9조7000억원 늘며 18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지원 잔액 790조원의 2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 중소기업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도 추진해왔다.

동반성장 협약체결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존 협약기업의 예탁금 증액으로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한도를 확대했다. 9월 말 기준 협약 대기업은 209곳, 중소 협력기업은 1만1251곳으로 작년 말보다 각각 11곳, 2059곳 늘었다. 대출잔액은 6조1194억원으로 7537억원 증가했다.

창업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을 위한 특별 상품․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창업 후 경영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기업에 대출을 지원하는 ‘IBK성공창업대출’은 올해 들어 총 18조5327억원(8만8211건)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동력 제고를 위해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출을 지원하는 ‘IBK일자리플러스대출’과 일자리 창출기업의 취업자에게 ‘취업 성공 축하금’을 지급하는 ‘IBK일자리플러스프로그램’의 지원실적은 총 9801억원(2486건)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말까지 중소기업의 자금경색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올 초 취임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경남 창원·부산지역 거래 중소기업들을 찾아 기업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윤 행장은 지난 2일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제조업체인 태림산업의 스마트공장 등을 방문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신, 투자, 컨설팅 등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 하도록 금융주치의로서 역할과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영지원 플랫폼 ‘IBK 박스(BOX)’를 통해 비대면으로 투자유치를 신청할 수 있는 ‘혁신기업투자BOX’도 내놨다.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들이 신제품, 신기술개발, 신시장 창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투자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다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IBK금융그룹 외에 창업투자사 등 외부 투자기관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주치의’ 프로그램도 내년 상반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진단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제도다. 건강진단처럼 기업의 재무제표 등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식이다.

단순히 금융지원뿐 아니라 비금융 포함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도도입을 위해 테스크포스(TF)도 출범시켰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상반기 결제액 50조 육박…‘커넥트’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올해 상반기 결제액 4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결제액이 30% 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결제 성장을 이끌었다.12일 네이버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4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상반기 결제액은 ▲2024년 34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40조4000억원 ▲올해 49조4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단말기 보급과 프로모션 비용이 늘면서 파이낸셜 플랫폼 수익성은 낮아졌다. 분기별 매출과 부문손익률을 기준으로 산출한 올해 상반기 부문손익률은 4.4%로 전년 동기(7.9%)보다 3.6%포인트(p) 하락했다.결제액 49조4000억원…외부 결제액 29% 증가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 결 2 “정책금융 심장 쪼개지 말라”…산은·기은·수은 2000명 여의도 집결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거취를 둘러싼 갈등도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다.3개 은행은 11일 저녁, 창립 이래 최초의 공동 집회를 통해 정부의 기관이전 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지역균형발전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이라는 명분이 있는 반면, 기업·금융회사·전문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까지 물리적으로 분산할 경우 금융 경쟁력과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정책금융 심장 쪼개기” 초유의 국책은행 3사 공동집회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은 지방 이전이 단순한 본점 소재지 변경을 넘어 정책 3 예보 지방이전, 위기 대응 '거리'가 변수…노조·전문가 "금융안정 핵심기능 서울에 둬야"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금융위기 대응 속도와 금융당국·금융사 접근성을 별도로 따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 뱅크런으로 위기 대응 시간이 짧아진 만큼 단순한 기관 분산보다 예금자 보호와 금융안정 기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예보 노조는 11일 서울 중구 예보 본사에서 법무법인 린 금융법제연구센터와 정책토론회를 열고 적정 입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금융회사와 금융시장이 집중된 서울의 현행 입지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디지털 뱅크런…금융 정보 접근성 부각연구진은 약 4개월간 예보의 금융안정 기능과 지방이전의 정책 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