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RP 매각 규모는 약간 늘어날 수 있는 가운데 당일 지준이 1조원 이내의 잉여를 보일 듯하다.
5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65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9.0조원, 통안채 중도환매 2.0조원, 재정증권만기(63일) 1.0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공자기금 환수 0.7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0.5조원, 통안채 발행(2년) 2.1조원, 세입(기타) 0.45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국은행은 RP 7일물을 10조원 가량 매각하면서 유동성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당일지준이 6천억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는 가운데 적수 부족규모는 15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듯하다.
전일엔 재정 1.13조원, 국고여유자금 4.0조원, 공자기금 3.03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국고채 납입(30년) 3.03조원, 월말세수 6.14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7천억원 남짓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5.6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한은RP가 소폭 증액되는 가운데 은행권 차입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 및 공자기금 환수 영향이 크지 않아 자금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3bp 하락한 0.32%, 증권콜 시작금리는 보합인 0.53%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12.1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465%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