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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요즘 쇼핑은 ‘라이브커머스’가 대세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11-04 17:16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모바일 쇼핑이 ‘라이브커머스’로 진화하고 있다. 유통•식음료•화장품•IT 기업들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직접 만들거나 플랫폼에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바일 쇼핑을 하면서도 재미 요소를 찾는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쳐 이르는 말)에게 인기다.

MZ세대서 각광, 플랫폼 투자 유치도 ‘활활’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가 합쳐진 말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판매 기법이다.

방송을 진행하는 호스트(셀러)가 등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홈쇼핑과 같지만, 라이브커머스는 진행자와 방송을 보는 소비자가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방송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기에 돌발 퀴즈와 같은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

예컨대 의류를 판매하면서 채팅으로 ‘안감 무늬를 보여주세요’라는 요청을 받으면 판매자가 화면 가까이에서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뒤집어 보여주는 식이다.

판매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매력적인 판매 채널이다. 2030세대가 비교적 익숙하게 이용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이들을 흡수할 수 있어서다.

집에서 휴대폰으로도 방송 진행이 되기 때문에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나 고가의 전문장비에 투입하는 비용이 없어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올들어 폭발적 인기.. 2023년 8조원 규모로 확대될 듯

국내에서는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쇼핑 수요가 늘어난 것도 라이브커머스 확산에 영향을 줬다.

라이브 커머스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그립(Grip)이 대표적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형마트, 백화점, 이커머스, 뷰티, 가전유통, TV홈쇼핑, 네이버, 카카오 등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등 업종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와 판매자, 소비자가 몰려들면서 시장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약 3조원 규모로, 2023년까지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라이브커머스가 몇 년 전부터 이미 활성화한 중국은 시장규모가 지난해 4,338억위안(약 75조원)에서 올해 9,610억위안(약 167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향후 규제 적용 가능성도 있다. 홈쇼핑과 달리 특별한 심의 절차나 규제가 없어 허위•과장광고나 안전성 검증이 미비한 상품이 판매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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